여드름쟁이가 적는 10대 청소년기 여드름 극복기 feat.시드물 화장품, 생활습관

올해 26살이 된 댕꿀오소리.

예전처럼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여드름으로 인해서 고통받고 있는데요.

제 여드름 일대기에서 가장 심했던 때가 고2 때랑 군대 전역 후 였습니다.

고2 때는 피부과 한 번 가지 않고 진짜 순수 노오력만으로 청소년기 여드름을 극복했었는데 오늘은 관련 꿀팁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사용했던 화장품

실천했던 생활습관




⏩ 사용했던 화장품



우선, 제 피부 타입부터 말씀드리자면 지성 여드름 피부입니다.

특히나 10대 시절에는 성장 호르몬도 활발히 분비될 때라서 더 극심한 지성피부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때문에 제가 사용했던 화장품들은 지성피부인 분들이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저같은 지성 여드름 피부의 경우에는 화장품을 많이 바르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딱 2개의 화장품만 사용했고, 지금까지도 저 화장품들로만 스킨케어를 하고 있습니다.


⏭ 스킨케어 루트

폼클렌징으로 세수 -> 시드물 알로에에센셜 -> 시드물 마다가스카르 리얼 수분크림


👉 폼클렌징

가장 먼저 폼클렌징으로 세수를 하는데요.

약산성이 아닌 그냥 시중에 파는 약알칼리성 폼클렌징으로 세수를 하고 있습니다.

여드름이 심하면 약산성 폼클렌징을 쓰라는 말이 자주 보이는데, 지성 피부인 제가 사용해본 결과 여드름이 더 심해졌습니다.

씻어도 개운하지도 않고 피지나 노폐물들이 잘 씻겨 나가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약알칼리성 폼클렌징으로 세수하니 약산성 폼클렌징으로 세수할 때보다 여드름이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폼클렌징 제품은 브링그린 뱀부차콜 폼클렌징인데, 이것 말고 다른 약알칼리성 폼클렌징을 쓰셔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 시드물 알로에 에센셜

폼클렌징으로 세수를 마친 후에는 바로 시드물 알로에 에센셜을 발라줍니다.

왜 스킨을 안 바르고 에센셜을 바르냐고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세수하고 스킨보다 바로 알로에젤을 바르는게 더 편하더라구요.


현재 사용 중인 알로에 에센셜


시드물 알로에 에센셜말고 다른 브랜드 알로에젤 중에서 유해 성분이 없는 걸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 시드물 마다가스카르 리얼 수분크림

알로에젤만 바르면 그 수분이 곧 바로 날라가버리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지고, 그렇게 건조해진 피부는 이를 커버하기 위해 기름을 뿜어내는데요.

알로에젤의 수분이 날라가는걸 방지하기 위해 시드물 마다가스카르 리얼 수분크림을 발라줍니다.


시드물 마다가스카르 리얼 수분크림


위 사진이 제가 직접 사용하고 있는 시드물 마다가스카르 리얼 수분크림인데 지금 또 1통 거의 다 쓴 상태입니다.

텍스쳐가 무겁지 않고 가벼워서 지성이 쓰기 딱 좋고 메인 성분이 병풀 추출물이기 때문에 피부 재생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10대 청소년기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친구들에게 굉장히 좋은 수분크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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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케어 루틴은 딱 이렇게 3개가 끝입니다.

여드름이 심하면 심할수록 피부가 받아들일 수 있는 한계치가 낮기 때문에 위 화장품들이 아니더라도 바르는 화장품을 최소화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실천했던 생활습관


개인적으로 화장품만큼 생활습관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이소 계열 약을 먹으면 솔직히 생활습관이나 식습관 등과 상관없이 여드름이 잡히기는 하지만 청소년기에 독한 약을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저도 10대 때는 약 먹기가 꺼려져서, 약 안 먹고 더 독하게 생활습관을 관리했었습니다.


👉 일찍 자기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수면.

밤 10시 ~ 새벽2시에는 피부를 재생시키는 호르몬이 나온다고 하는데, 실제로 밤을 새고 난 뒤에 거울로 얼굴을 보면 피부가 푸석하고 여드름도 늘어난 걸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저는 그래서 무슨 일이 있어도 밤 10시에는 자려고 했고, 적어도 11시 전에는 자려고 노력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때 진짜 수면 패턴을 잘 지킨게 여드름 완화에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 식습관 개선

수면 다음으로 중요한게 식습관인데, 솔직히 세상에 맛있는게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여드름을 박멸하기 위해서는 식습관을 꼭 잡아주셔야 하는데 저같은 경우에는 밀가루와 당이 많이 함유된 음식들을 안 먹으려 노력했습니다.

치킨도 밀가루로 튀긴 치킨들이 아닌 굽네치킨처럼 구운 형태의 치킨을 먹으려 노력했고 단 음식들은 일체 먹지 않았습니다.

특히 사탕, 초콜릿, 과자 등의 단 군것질은 절대 금물!


찾아보니 당 성분과 여드름은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더라구요.


👉 얼굴로 손 자꾸 만지지말기

10대 때 여드름이 많은 친구들을 보면 손으로 자꾸 여드름을 찾으면서 짜려는 애들이 많았습니다.

이게 진짜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행위인게 손에는 화장실 변기보다 많은 세균들이 붙어있는데 이걸로 얼굴을 만질 뿐더러 여드름을 짜다니..

이러면 염증도 악화되고 여드름 흉터도 더 진하게 생기게 되니 꼭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 자꾸 거울보는 행위

여드름이 많아지면 사실 거울보기도 싫어지긴 하는데, 가끔 거울보고 여드름 그냥 다 짜버려야겠다는 충동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이 충동을 잘 참으셔야 하는게 압출 잘못하면 흉이 크게 생겨버려서...

차라리 여드름이 너무 심할 때는 짜나 마나 똑같으니 거울 당분간 안 보시고 생활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실제로 여드름이 너무 심할 때는 화장실에서도 거울 거의 안 보고 생활했는데, 이러다보니 여드름 셀프 압출도 안 하게 되고 여드름을 크게 의식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이상으로 여드름쟁이가 10대 청소년기를 화장품과 생활습관으로 극복한 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