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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병원 구매팀에서 일한지 2년차 된 사람이 적어보는 일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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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8살, 만 나이로는 아직 생일이 지나지 않아서 26살인 나 댕꿀오소리. 대학교 졸업하고 지금까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다.  목차 ⏩ 지금 직장 다니기 전까지 ⏩ 중소 병원 구매팀 정착기 ⏩ 앞으로의 미래는? 지금 직장 다니기 전까지 2023년 초에 대학교를 졸업하고 포부넘치게 바로 이력서를 돌리고 아기들 두상교정하는 업체에 취업했었다. 문제는 여초직장였다는거... 남중 남고 그리고 군대 테크트리 거기에다가 대학교 1학년때를 제외하고는 코로나 이슈로 인해서 여자랑 접점자체가 별로 없었음. 막 mbti이야기하고, 맛집 이야기하고 하는데 그런데 관심사가 없던 나는 진짜 머리가 어질어질했다. 냅다 도망 짤 그래서 결국 일주일만에 그만둬버렸다. 근데 나도 ㄹㅇ 제정신이 아닌게, 그렇게 한 번 데여봤으면 아기 두상교정하는 업체는 가면 안됬는데 또 바로 다른 두상교정 업체 취직함 ㅋㅋㅋ 거기는 사장이 개악질이라서, 그냥 출근 이틀째에 전화로 통보하고 출근 안해버렸다. 면접때는 뭐 통근거리 길어도 제대로 출근만 하면 상관없다더니, 출근 첫 날에 따로 불러서 회사 근처에 방 언제잡을꺼냐 이러질 않나;; 갑자기 또 불러서는 내 이름 한자로 써보라고 해서 인터넷으로 찾아서 써줬더니, 자기 이름도 한자로 못 쓰냐고 꼽주질 않나 ㅋㅋㅋ 요즘 누가 자기 이름 한자로 외우고 다니는지 어이가 없어서.. 쨌든 거기 그만두고 과일가게 들어가서 진짜 노가다 뛰듯이 한 달 정도 일했음. 지상렬 짤 그 뒤로는, 뭔가 이제 회사생활하기도 겁도 나고 나는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는건 무리라고 생각해서 유튜브랑 블로그 그리고 주식 단타를 하기 시작했다. 블로그는 많이 벌릴 때는 한 달에 10만원, 유튜브는 구독자 500명까지 모았지만 수익은 제로 그리고 주식 단타로도 돈을 거의 못 벌었다. 그러다보니 점점 히키코모리 백수가 되어가고 있었음. 그나마 다행인건 운동은 꾸준히해서 육체적으로는 무너지지 않았다. 그렇게 지내다가, 어느날 아부지가 단둘이 술마시는데 내가 좀 한심하...

뉴엔AI 공모주 수익 및 중소러 남자의 일상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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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느라 뭔가 여유가 없어서 그런가, 아니면 돈을 모으는데 간절함이 떨어져서 그런가 최근에 공모주 투자를 아예 못했었다. 한창 공모주로 열심히 용돈벌이했었다가, 어느 순간부터 공모주라는 존재를 아예 뇌속에서 지워버린 것처럼...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국내주식 스윙투자한다고 깝쳤을 때부터, 공모주 투자를 잘 안하게 된 듯 싶다. 하... 차라리 공모주 투자가 오히려 더 수익이 좋았었는데 ㅋㅋ 후회 막심이다. 박명수 후회 짤 쨌든 그러다가 최근 들어서 국내주식 스윙 투자를 관두고, 배당금을 늘려나가는데 다시금 욕심이 생기면서 작은 돈이라도 벌어서 배당주에 투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음. 그래서 다시금 공모주 투자를 했고, 달달하게 수익을 내게 되서 관련 글을 한 번 적어보려 함.  목차 ⏩ 뉴엔AI 공모주  ⏩ 오늘 일상 뉴엔AI 공모주 공모주를 다시 시작하자고 다짐한 날이 6월 24일이었는데, 마침 그 때 청약을 진행 중이던 녀석이 있었다. 바로 뉴엔AI. 좋든 싫든 지금의 정부가 밀어주는 사업 중 하나가 AI 사업이고, AI 관련주들이 엄청나게 상승을 하고 있던 타이밍이라서 이건 무조건 하는게 이득이라 생각해서 바로 청약을 진행했다. 아쉽게도 1주만 청약을 받았긴 했지만, 그래도 만족! 그렇게 오늘인 7월 4일에 뉴엔AI가 국내주식 시장에 상장이 진행되었고, 오늘 상장하던걸 까먹고 있다가 오전 10시쯤에 갑자기 퍼뜩 생각이 나서 곧 바로 매도를 진행했음. 그래서 수익은..?! 뉴엔AI 수익 1주를 15,000원에 청약해서 받았고 오늘 41,488원에 매도했음.! 9시에 장열리고 얼마 안 있다가 바로 팔았으면 조금 더 높은 수익을 기록했을텐데 아쉽긴 하다... ㅠ 그래도 26,488원이라는 수익을 냈으니 상당히 만족이다. 쨔스..! 오늘 일상 오늘도 평소랑 같이 일어나서 씻고 밥먹고 출근 준비를 했음.. 원래 출근할 때 버스시간 텀이 길어서, 대부분 지하철 타고 출근하는데 오늘 따라 버스가 내가 나가는 시간에 딱 맞춰...

병원 구매팀 28살 200충 댕꿀오소리의 2025년 6월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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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25년도 절반이 지나가버렸다. 페페 시간 6개월간 뭔가 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누가 시간 조종이라도 해버린건지 진짜 말도 안 될 정도로 시간이 빠르게 흐른듯... 여초 직장에서 적응 못하고 두 번이나 퇴사를 한 뒤에, 지금 다니고 있는 병원 구매팀에 23년 8월에 입사했었다. 솔직히 여기도 며칠 다니다가 '아... 여기서 계속 일하는 건 아닌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여기서마저 그만둬버리면 나 자신한테도 실망하고 부모님도 나를 완전히 구제불능이라고 여길 것 같아서 다니다보니 지금까지 다니게 된 것 같음. 쨌든 오늘은 2025년 6월을 마무리하면서 일기 형식으로 한 번 끄적여볼까한다.  목차 ⏩ 직장생활 ⏩ 돈 ⏩ 요즘 하고 있는거 직장생활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ㅑ발 또 출근이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요즘 들어서 유독 직장생활이 너무 힘들다. 노동의 강도 자체는 그렇게 빡세지는 않은데, 구매팀이라지만 사실상 하는 업무가 거의 서비스직이랑 똑같아서 감정이 계속 왔다리 갔다리 함.. 보조기 하면서 환자들 상대하고, 구매 업무하면서 다른 부서들이나 기업들 상대하다보면 진짜 머리가 뜨끈해져버린다 ㅋㅋ 페페 조커 직장생활 이제 1년 11개월차인데, 하면 할수록 내가 점점 내가 아니게 되어가는 느낌만 든다. 아침 9시 ~ 오후 6시까지 가면을 쓰고 생활을 하니깐 정신이 점점 ㅋㅋㅋㅋ 이것 뿐만 아니라 이게 직장생활을 하더라도 내 업무적인 부분이 향상을 해야하는데, 맨날 똑같은 루틴만 하니깐 나중에 이직을 하게 되면 그냥 똥경력이 될 것 같은 느낌이다. 그렇다고 이 병원에서 이 짓거리를 계속 할 자신도 없고.. 암튼 요즘 이직 생각이 많이 들고 있음.. 어쨌든 일단 8월에 2년차이니, 2년을 채우고 이직을 하든 해야될 것 같다. 돈 가장 중요한 돈. 최근 들어서 나스닥이 오름에 따라서 손해를 보고 있던 JEPQ ETF도 주가가 상승해서 조금 수익이 나고 있는 중이다. 배당금도 달달하게 주는데 주...

중소러의 일상 6편, 협상한 적이 없는데 날라온 연봉계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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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밝아온 중소러 댕꿀오소리의 아침. 심슨 아침짤 와... 어제는 감기 때문에 몸 상태가 진짜 안 좋았는데, 테라플루 먹고 푹 자고 일어나니깐 몸이 많이 좋아졌음. 근데 컨디션이 돌아온 대신에, 코 양쪽이 완전히 다 막혀버려서 숨을 입으로밖에 쉴 수 없어서 진짜 돌아버릴 것 같았다 ㅋㅋㅋ 그나마 오늘 그렇게 바쁘지 않은 날이라서 다행ㅋㅋ 그렇게 무난하게 뺑이를 치고 있던 중에, 카톡이 띠링 띠링~  목차 ✅ 이게 연봉 계약?! ✅ 앞으로 어떻게 해야될지 이게 연봉 계약?! 우리 회사는 매 년 3월에 연봉 계약, 아니 통보를 한다. 뭐 따로 윗 사람들이랑 협상하거나 그런 거 없이, 그냥 3월되면 카톡으로 전자계약서 날라오고 거기에 서명만 하면 끝임... ㅋㅋㅋ 협박 짤 그래서 연봉계약서가 톡으로 날라오면, '야...! 너 이 연봉 맘에 안 들어?! 그럼 나가!' 이런 느낌이 너무 강함.. 협상 테이블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연봉 이 정도 인상될 예정인데 만족하는지 아니면 어느 정도의 연봉을 생각하는지 이 정도는 물어봐주는게 맞지 않나 싶은데 ㅋㅋㅋ 역시 갓소 ㅋㅋ 어쨌든 내가 23년 8월에 입사할 당시에 연봉 2,760만원으로 계약하고 들어왔는데 작년 3월에 2,820만원으로 인상해서 계약했었다.   일한 지 7개월 정도 밖에 안되기도 했고 애초에 1년도 안 되었는데 연봉 인상은 바라지도 않았어서 별 생각이 없었음. 근데 이제 곧 일한 지 2년차가 되기도 하고, 민폐끼치지 않고 일도 나름대로 성실히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연봉 3,000만원은 맞춰주지 않을까 싶었는데...! 박명수 짤 캬...! 역시 중소답게 2,940만원으로 연봉이 결정됨. 그래도 연봉 120만원이 인상되어서, 이걸 좋아해야하는지 아니면 진짜 진지하게 빡쳐해야하는지 모르겠음. 친구들보면 몇 백 ~ 몇 천 단위로 연봉이 인상되는데 나는 완전히 무친 ㅋㅋㅋ 하... 학교 다닐 때 공부 열심히 할 껄 진짜 후회되는 순간이다. 이왕이면 3,000만원 연봉...

중소러의 일상 5편, 예비군 5년차 기본훈련으로 꿀빤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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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부터 목이 계속 붓고 감기 기운도 있어서 주말에는 계속 쉴 수 밖에 없었다. 요즘 진짜 잠을 자도자도 피곤한 듯... 그나마 다행히도 오늘 월요일인데, 5년차 예비군 기본훈련 일정이 잡혀있어서 평소에 회사 출근하는 것보다 30분 더 늦잠을 잘 수 있었다. 이게 회사 안 가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싹 사라짐 ㅋㅋㅋ 아침에 일어날 때도 '하 ^^l발 또 지옥같은 하루가 시작되는구나...'가 아니라 '예비군 개꿀!!' 이라는 마인드로 기상했음. 그렇게 평소라면 아침 6시 45분에 일어났어야 했는데, 7시 30분쯤에 일어났고 씻고 밥먹고 군복 입고 지정된 예비군 훈련장으로 향함.  목차 ✅ 예비군 5년차 기본훈련 ✅ 내일 출근 걱정 예비군 5년차 기본훈련 재작년에는 동원훈련 3일, 그리고 작년에는 동미참훈련으로 4일동안 개꿀을 빨았는데 아쉽게도 이번 년도에는 5년차 라서 전반기 작계훈련 1일 + 기본훈련 1일 + 후반기 작계훈련 1일. 전반기 작계훈련은 저번 3월 달에 받았고, 오늘이 바로 기본훈련을 받는 날 이다. 아니.. 우리 병원에는 구매팀이 나랑 내 위에 형님 한 명밖에 없어서, 내가 쉬어버리면 눈치가 많이 보이긴함. 그래서 조금 그렇긴한데, 이 형님이 토요일 격주 출근일 바꿔달라는 날에 한 번의 불평도 없이 다 바꿔주고 휴가도 최대한 눈치껏 쓰고 있음. 씨익 짤 '형님..! 예비군 기본훈련으로 저도 꿀 빨 때 됬자나요..;' 쨌든 예비군 동원이나 동미참 그리고 작계는 가봤는데, 기본훈련은 처음이라서 어떨지 궁금했는데 그냥 동원 동미참 훈련의 축소판 이었다. 목진지, 검문소, 화생방, 사격, 기동정찰, 안보교육 등의 교육을 듣고 난 뒤에 그냥 집가면 끝이었음. 문제는 선착순인데, 내가 20분 정도 일찍 갔는데 200번대 번호를 받았고 마지막에 온 사람이 450번대였음 ㅋㅋㅋ 퇴소도 일찍 온 순대로 가기 때문에 만약 퇴소 가장 빠르게 하고 싶으면 40~50분 정도 일찍 가야할 듯 싶다. PX는 ...

중소러의 일상 4편, 계속해서 반복되는 일상 속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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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지옥같은 중소러의 일상을 버티고 돌아온 28살 200충 중소러 댕꿀오소리. 후우.... 어제랑 오늘도 정말 쉽지가 않았다. 요즘 진상들이 한 두명이 아니라서, 여간 힘든게 아니다.. 거기에 일도 많아져서 그런지, 같이 일하는 형님도 원래 그렇게 예민한 분이 아닌데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지 나한테도 조금 그 불똥이 튈 때가 있다. 진짜 부모님만 아니면, 지금이라도 당장 퇴사통보하고 그만두고 싶은데 중소러지만 1년 넘게 계속 출근하는 날 기특하게 생각하는 부모님을 보면 도저히 그만둘 수가 없다.. 어쨌든 어제랑 오늘이 담긴 댕꿀오소리의 중소러 일상일기 4편 스타트다.  목차 ⏩ 25년 2월 11일(화) 일상 ⏩ 25년 2월 12일(수) 일상 25년 2월 11일(화) 일상 이 날은 진짜 역대급으로 바빴다. 아니... 아무리 병원 입장에서는 수술을 많이 잡는게 이득이겠지만 직원 입장에서는 수술이 이 날처럼 말도 안 되게 많으면 진짜 죽을 맛이다. 뼈빠지게 일해도 성과금을 주는 것도 아니고, 월급을 올려주는 것도 아니고 ㅋㅋㅋ 작년 3월에 연봉 협상했을 때도 연봉 100만원 올려줬었음.. 페페 대노 ㅋㅋㅋㅋㅋ 어디 식당에서 알바하는 것보다 월급이 적게 오르냐 ㅋㅋ 와... 그거 보고 진지하게 퇴사할까 고민했었는데 그래도 참고 다녀보자한게 지금까지 온 것 같다. 어쨌든 화요일은 물건이 대량으로 들어오는 거래처에서 오후 3시30분쯤 납품이 왔음. 나야... 뭐 보조기 업무 때문에 하루종일 지하 창고를 왔다갔다 거리기 때문에, 납품 온 거래처 직원이랑 마주쳤고 그 많은 물건을 걍 내가 다 정리함. 같이 일하는 형님이 납품오면 같이 치우자고 연락하라고 했는데 걍 혼자 정리 다 해버림. 형님한테 물건 왔으니깐 내려와서 같이 치우자고 하기도 좀 뭐하고, 혼자 정리하는게 오히려 마음 편하고 힐링됨. 마음같아서는 보조기 업무나 구매 업무 그런거 하나도 안하고 그냥 창고에서 하루종일 입고되는 물건이나 정리하고 싶다. 사람들한테 치이지도 않고, 그냥 진...

중소러의 일상 3편, 기다리고 기다리던 월급 입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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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일하는 병원은 매달 10일이 월급날임. 지난 달에 뺑이친 걸, 10일에 보상받는 시스템이랄까.. ㅋㅋ 월급 짤 하여튼 오늘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200따리 월급이 입급되었음. 겨울되서, 사람들이 관절이나 척추를 많이 다치는지 척추 관절 전문 병원인 우리 병원에 환자가 최근 들어서 미친듯이 늘어나고 있음. 환자가 늘어난다? 당연히 내가 할 일도 늘어나는거임.. 하아 ㅋㅋㅋ 박명수 하기싫어 뺑이 더 친다고 돈을 더 주는 것도 아니고, 일이 도대체 왜이렇게 바쁜건지 모르겠다.. 입사할 때의 초심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이고, 그냥 딱 200따리 월급만큼의 일만 하고 퇴근하고 싶다. ㅋㅋ 진짜 요즘 알바만 하더라도 월 200만원은 찍는데, 내가 여기서 도대체 뭐하고 있는건가 싶은 생각도 들고 여러모로 머릿속이 복잡하다. 이제 일한지 1년 반 정도 되어가는데, 업무는 맨날 똑같고 내 스스로 업무 역량에 대한 발전이 느껴지지 않아서 퇴사하고 싶은 마음도 큼. 근데 또 사람인이나 잡코리아 들어가서, 전공 관련 올라온 공고들 보면 몇 개 없기도 하고... 언제까지 이 거지같은 곳에서 뺑이를 계속 쳐야되나 싶음 ㅋㅋㅋ 회사에서 일할 때 티는 안내지만, 진짜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하루에도 수십번은 들고 현자타임이 계속 온다. 짱구 퇴근 퇴근하면 ㄹㅇ 진이 다 빠져서 아무것도 하기가 싫음.. 뭐 대부분의 중소 직장인들이 같은 생각이겠지만 ㅠ 쨌든 이번 월급을 받음으로써 자산은 주식이랑 적금 그리고 코인, 이런거 다 합쳐서 대략 3,500만원 정도 될 듯 하다. 지금 다니는 직장에서 이번 년도까지만 버틴다고 가정하면, 2025년이 지나가기 전에는 총 자산 5,000만원은 찍을 수 있을 것 같음. 후우... 28살이 가기 전에 그래도 5,000만원이라는 돈은 볼 수 있겠네... ^^l발 진짜로 고등학교 다닐 때 공부 좀 열심히 할 껄 그랬다 ㅋㅋㅋ 200따리 월급으로, 돈 모으려니 여간 고역이 아님 ㅋㅋㅋ 그래도 주변 명문대 나온 친구들도 취업 못하고 계속 취준하는거 ...

요즘 퇴사 마려운 200충 중소러 일상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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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요즘 병원이 진짜 너무 바빠서 퇴사가 마려울 지경이다. 더러워서 못해먹겠네 수술이 너무 많아져서 원래 운영하던 병동으로 감당이 불가능한 상태여서, 병상 가동률 때문에 운영 중단했던 병동도 다시 임시 오픈함. 간호사분들도 이럴 때 보면 너무 힘들어보임.. (항상 힘들어보이긴 함..) 어쨌든 임시 병동이 오픈함에 따라서, 거기 병동 물건 챙겨주랴 환자들 보조기 갖다주고 케어하랴 입고되는 물건들 정리하고 입력하랴 너무 정신이 없다... 두통 짤 거기에 같이 일하는 형님은 자체 인증평가 준비하느라, 바쁘고 예민해서 하... 그거 신경쓰는 것도 여간 고역이 아님.. 그럼 200충 중소러의 일상 2편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스타트하겠음.  목차 ⏩ 2월 7일(금) ⏩ 2월 8일(토) ⏩ 2월 9일(일) 2월 7일 (금) 예전에는 금요일날이면 그래도 일주일이 거의 다 지나가서, 마음 편하게 근무했었는데 이제는 금요일도 ㅈ같긴 매한가지임 ㅋㅋ 어제인 2월 6일(목)에 부서들에서 살벌할 정도로 물건들을 신청했고, 이에 따라 창고에 있는 소모품들이 거의 다 빠졌음... 그래서 발주를 엄청나게 많이 했는데, 보통 목요일날 발주하면 금요일날 발주한 소모품의 3분의 1 ~ 절반 정도가 들어온다고 생각하면 됨. 죽겠어요 짤 근데 같이 일하는 형님은 병원 인증 준비 때문에 바빠서 사무실에만 있어서, ^^ㅣ발 입고되는 물건 내가 혼자 다 치움 ㅋㅋㅋ 이렇게 바쁠 때면 진짜 당장이라도 그만두고 싶은데, 하... 또 부모님 생각하면 일을 그만둘 수가 없음 ㅠ 지금 아버지도 몇 십년 일하던 직장에서 짤리고, 평택에서 직장구해서 일하고 있는 중인데 내가 그만둬버리는건 너무 무책임한듯.. 그만두더라도 이직할 데는 구해두고 그만두는게 맞는 것 같다. 쨌든 이렇게 ㅈ빠지게 일하다가 갑자기 같이 일하는 형님이 토요일 근무주를 바꿔달라고 하는게 아니겠나..; 원래라면 내가 2월 10일(토) 오전 근무인데, 이 형님이 다음주 토에 일정이 있다고 나한테 2월 10일(토)에 쉬고...

병원 구매팀에서 일하는 200충 중소러의 일상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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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쥐꼬리만한 월급을 받기 위해서, 아침 6시 50분에 일어났다. 잠이 워낙 많아서, 아침에 일어나는게 항상 너무 힘들다... 그래도 지금까지 학창시절이든 직장생활이든 한 번도 지각한 적은 없음. 간장계란밥 그렇게, 일어나서 바로 씻고 어머니가 차려준 간장계란밥을 먹었다. 원래 저번주까지만 해도 아침 그냥 내가 대충 바나나나 초코파이같은거 있으면 주워먹고 나갔는데, 요즘 일이 너무 바빠서 스트레스받는걸 엄마가 아는지 이번 주부터 갑자기 아침을 차려준다. 엄마도 오후 3시 30분 ~ 10시까지 어린이집 교사하느라, 피곤할텐데... 이런거 때문에라도 일이 ㅈ같아도 못 그만두고 계속 다니고 있는 것 같다.. 출근짤 하아... 오늘도 역시 출근을 해버렸다.. 이제 병원 인증 시즌이 다가와서, 그걸 대비해서 다음 주에 병원 자체인증평가를 진행한다고 해서 우리 부서에서 준비해야할게 너무 많음. 이제 1년차가 조금 더 된 내가 직접 준비하는건 아니지만, 같이 일하는 형님이 이걸 준비하느라 다른 업무를 거의 못하는 중임. 그래서 기존에 하던 보조기 업무 + 형님이 못쳐내는 업무까지 하다보니 요즘 진짜 죽을 맛이다. 아침 9시에 출근해서 오후 6시에 퇴근하는데, 사무실에 앉아있는 시간이 2시간도 안되는듯.. 계속 보조기 전달하고, 케어하고 소모품들 입고받고 정리하고 부서에서 연락오면 물건 불출해주고 ㅋㅋㅋ 손 오늘은 물건 불출하다가 박스에 손 쓸려서 검지랑 중지 살점이 떨어져나갔음. 진짜 일하다가 다치거나 아프면 서러운데, 오늘은 정신이 하도 없어서 그런 감정 느낄 새도 없었음 ㅋㅋㅋ 일하면서 도대체 언제까지 이 짓거리를 해야만할까... 하는 그런 생각만 든다. 이렇게 뼈빠지게 일해도 세후 월 200만원인데, 다른 일을 찾아봐야하나 싶기도 함. 이제야 겨우 돈 3,500만원 조금 넘게 모았는데 도대체 언제쯤 일을 그만두고 쉴 수 있는건지 모르겠다. 새삼 지금까지 계속 일한 아버지의 위대함이 느껴진달까.. 퇴근하고 나서는 진이 다뼈져서 마음같아서는 씻고 바로 침대에...

중소러 댕꿀오소리의 2024년 마무리 및 2025년 새해 일상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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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이 되어서 이제 28살(만26)이 되어버린 댕꿀오소리.. 오늘은 2024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 2024년 1일, 2일의 일기를 그냥 한 번 적어볼까 한다.  목차 ⏩ 2024년 12월 31일 마무리 ⏩ 2024년 1월 1일 힐링 ⏩ 2024년 1월 2일 달달한 배당 2024년 12월 31일 마무리 12월 31일(화)에는 연말 재고조사 하느라, 작은 볼펜하나까지 수량 조사 하고 기입하느라 진짜 개 빡셌다... 그래도 2023년에 나름 한 번 맛을 봤었기 때문에, 같이 일하는 형님이랑 오전 안에 그냥 다 끝내버렸다. 하얗게 불태웠다 거기다가 창고 정리까지 해서 ㄹㅇ 오전에 진이 다 빠져버렸음.. 오후에 원래 기존에 하던 업무들 다 처리하고 쉬고 있었음. 근데 퇴근 1시간 전인 5시에 같이 일하는 형님이 2024년 마지막 날인데 조금 빨리 들어가서 쉬라고 하셔가지고 2번 정도 거절하다가 못 이기는척 퇴근! 이 날에 이모랑 이종사촌동생들이 놀러오기로 해서, 미리 피자 시켜놓고 기다렸음. 요즘 진짜 물가가 비싼게, 저가 피자 브랜드인 피자마루에서 라지 2판 시켰는데 돈 3만원이 그냥 나가버리는; 쨌든 이 날 피곤하기도 했고, 잠이 너무 와서 이모랑 동생들 온 거 보고 바로 잠들었음. 뚱이 비몽사몽 개인적으로 휴일 전 날에 담 날 걱정없이 잠에 드는게 제일 행복 한듯! 2024년 1월 1일 힐링 일하러 나가는 날이라면, 늦어도 6시50분에는 일어났어야했지만 1월1일은 쉬는 날이기 때문에 맘 편하게 늦잠잤다. 아침 8시 조금 넘어서 일어난듯..! 진짜 쉬는 날 아침에 출근 알람끄고 나서 다시 눕는 기분 이 말도 안 되게 짜릿함 ㅋㅋㅋ 동생들이랑 이모와서 어제 엄마랑 여동생이랑 다들 수다떠느라 늦게 잤는지 9시 넘어서야 아침 준비를 하기 시작함. 그래서 아침 겸 점심으로 모닝 떡국에 아버지가 사온 방어, 광어 그리고 연어회에다가 사케 때렸다. 아갈주 나는 그냥 소주나 막걸리 이런 것보다 사케나 정종같은 술이 몸에 잘 받는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