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만에 돌아온 댕꿀오소리 근황 및 배당금 일지
와.. 거의 이 블로그에 2달 정도만에 글을 적어보는 것 같다.
사실 블로그라는게 상위 진짜 1퍼센트를 제외하고는 용돈벌이도 하기 힘든 수준이고, 내가 지금 이 글을 적고 있는 이 블로그도 수익이라는게 사실상 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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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 돈이 됩니까? |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흥미가 떨어져버렸음.
근데 이게 블로그로 자산 점검일지도 안 쓰고, 배당금 정산일지나 그런 거나 내 생각들을 그냥 끄적끄적 안 풀어내다보니 돈도 더 막쓰고 머릿속도 복잡해지는 느낌이랄까..
나는 그냥 지금까지 블로그로 돈을 벌려고 했었는데, 이게 어느순간 나의 취미가 되어버린 것 같다.
그래서 걍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도 적을겸 요즘 무슨 생각하고 사는지, 미래를 위해서 배당주를 모아가던 내가 지금은 어느 정도의 배당금을 받고 있는지 정리해볼까 한다.
목차
⏩ 최근 댕꿀오소리 근황 및 생각 정리
⏩ 6월에 받은 배당금
최근 댕꿀오소리 근황
어느덧 나도 직장생활을 한 지 1년 10개월이 되었다.
2달뒤면 이제 병원 구매팀에서 일한 지 2년차가 되어가는데, 이 일을 계속 하는게 맞는 건지에 대한 의문이 계속 든다.
내가 맡은 업무는 고정되어 있고, 여기서 더 발전이 없는 상황임.
솔직히 구매 업무라는게 언제든지 대체 가능한 업무라서 지금까지 내가 일한 걸 경력으로 살려서 다른 병원 구매팀으로 들어갈 수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 뿐만 아니라, 내 부서 특성 상 위에 있는 사람들이 퇴직을 해야 내가 한 단계 더 위로 올라가는데 다들 이제 결혼하고 아이도 낳아서 절대 나갈 것 같지가 않음 ㅋㅋㅋ
군대 때도 막내 생활을 1년했는데, 여기서도 시다바리짓만 몇 년을 해야만;
거기다가 나라 상황도 여러모로 답답해서, 그냥 워킹홀리데이로 다른 나라로 한 번 가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도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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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생크탈출 짤 |
그냥 이 나라를 벗어나서 1년 이상 살아보고 싶다..
근데 또 가족들이랑 주변 시선이랑 기대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데로 하지도 못하는 중임.
그래도 혹시 몰라서 일본어 공부를 하고 있는 중이다. ㅋㅋㅋ
(그냥 취미 느낌이랄까?)
진짜 한 평생 일해서 돈을 모아도 대출을 끼지 않는 이상은 내 힘으로 집 하나 사기 힘든 세상인데, 내가 하고 싶은 것도 못하고 사는 인생이란 ㅋㅋㅋ
마음은 아직도 고등학교 때랑 똑같은데, 외모랑 머리 속은 점점 나이 들어가는게 뭔가 허무하다.
쨌든 이번 년도 안에는 생각을 정리하고, 아예 의료기기 업체쪽으로 가던가 아니면 진짜 내 가슴이 시키는대로 일본으로 워킹홀리데이를 가던가 해야겠음.
아 그리고 최근에 새롭게 국내주식 스윙투자를 하고 있는 중이다.
아직 계속 공부 중이고 매매법이 다듬어지지 않고, 즉흥적으로 매수랑 매도를 할 때가 많아서 계속 공부 중임.
직장생활을 언제까지고 계속 할 수는 없으니깐, 월급 이외에도 돈 불릴 방법이 필요하다.
미국 배당주 모으는건 미래를 위한 보험느낌이고, 국내주식 스윙투자는 월급의 노예에서 탈출하기 위해서 또 다른 칼을 가는 거랄까..
그 칼이 내 손을 베어버릴지도 모르지만, 가만히 있으면 그냥 직장에서 ㅈ같은 일이 있어도 그만둘 수 없는 ㄹㅇ 노예가 되어버리기에 뭐든 시도해봐야한다.
6월에 받은 배당금
회사 탈출을 위해서 내가 돈을 벌기 시작할 때부터 모으기 시작한 미국 배당주 투자.
여러 ETF들이나 배당주들에 투자해왔지만, 이제는 주가 방어도 잘 되고 배당금이 매달 꼬박꼬박 나오는 나스닥 커버드콜 ETF인 JEPQ만 모으는 중이다.
이번 6월 10일에 월급을 받아서 추가매수를 진행해서 총 355주를 모았다.
배당락일 이후에 매수한 거라서 이 전에 보유한 수량만큼의 배당금이 입금되었는데 6월에는 세후 180.45달러가 입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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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PQ 배당금 |
세전으로 하면 212.29달러인데 까비다 ㅠㅠ
그래도 세후로 해도 180.45달러인데, 현재 환율 기준으로 24만 8,300원 정도로 드디어 진짜 드디어 유의미하게 체감되는 배당금이 입금되기 시작했다.
거기에 위는 키움증권 계좌고 현재 방치 중인 미래에셋계좌에서 보유 중인 JEPQ에서도 2.11달러의 배당금 + MSTY에서 2.50달러 + 2.40달러 => 총 7.01달러가 입금되었다.
그래서 오늘인 6월 18일까지, 지금까지 입금된 6월 배당금은 총 187.46달러임.
빨리 월 배당 세후 200달러도 찍어보고 싶다 ㅎㅎ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월 배당 100만원 이상이 되는 날까지 계속 난 달려갈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