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배터리 테크놀로지 주식 주가 오르는 이유 및 기업 분석
트럼프가 당선되고, 반도체를 비롯해서 2차전지 섹터까지 미국 기업들이 성장할 가능성이 굉장히 커졌다.
이 때문에 미국 내 중소형 2차전지 관련주들도 주목을 받고 있는 중이다.
오늘은 이러한 미국 중소형 2차전지 관련주 중 하나인 아메리칸 배터리 테크놀로지에 대해서 한 번 공부해보려한다.
목차
⏩ 아메리칸 배터리 테크놀로지 기업 개요
⏩ 아메리칸 배터리 테크놀로지 주가 오른 이유
⏩ 투자할만할까?
아메리칸 배터리 테크놀로지 기업 개요
아메리칸 배터리 테크놀로지는 2차전지 관련 기업으로, 배터리 재활용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수명이 끝난 리튬 이온 배터리에서 리튬과 니켈, 코발트 그리고 망간 등의 중요한 배터리 소재를 추출.
광물 짤 |
이렇게 추출해낸 배터리 소재들을 다시금 새 리튬 이온 배터리 제작에 사용할 수 있게 정제하는 과정도 필요로 함.
아메리칸 배터리 테크놀로지는 이 추출과 정제를 다 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보면 된다.
현재 미국 네바다주에 137,000제곱 피트에 가까운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공장에서 연간 최대 20,000MT 배터리 공급 원료 처리가 가능하다고 함.
추가로 애리조나주에 2차전지 배터리 재활용 공정 기가팩토리도 건설 중에 있다.
애초에 아메리칸 배터리 테크놀로지 기업이 추구하는 목적 자체가 미국 자국 내에서 2차전지 소재 조달 증가이기에, 트럼프가 정책적으로 밀어줄 여지가 상당히 많은 기업이라고 볼 수 있음.
자 그럼 실적도 한 번 살펴보자.
📌 아메리칸 배터리 테크놀로지 최근 분기별 실적
📑 24년 9월 => 매출: $201,969 / 영업이익: -$1,047만 / 순이익: -$1,169만
📑 24년 6월 => 매출: $343,500 / 영업이익: -$2,233만 / 순이익: -$2,343만
📑 24년 3월 => 매출: $0 / 영업이익: -$8,606,700 / 순이익: -$9,995,140
2024년 3월까지는 매출이 아예 제로였던 아메리카 배터리 테크놀로지.
하지만 올해 6월부터 매출이 소량씩 나오기 시작한 상황임.
긍정적 소식은 맞긴 하나, 아직까지는 흑자전환을 못했다는 것은 투자 시 리스크로 작용할 여지가 굉장히 크다.
보수적인 투자자라면 이 부분은 투자 전, 꼭 유념해둬야한다고 봄.
아메리칸 배터리 테크놀로지 주가 오른 이유
티거명: ABAT |
위는 ABAT라는 티거명을 사용하고 있는, 아메리칸 배터리 테크놀로지 주식의 최근 6개월간 주가 흐름이다.
1달러 초반 선에서 움직이던 주가가 11월 말에 훅 내려서 1달러 밑까지 하락했음.
그러다가 최근 5일 만에 약 20% 상승하면서 다시금 1달러 위의 주가 선을 돌파했는데..!
과연 어떤 호재가 있었길래, 아메리칸 배터리 테크놀로지의 주가가 이렇게 상승한걸까?
📈 미국 에너지로부터 1억 4천 400만 달러의 보조금 지급
최근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1억 4천 400만달러의 보조금을 지급받음.
이걸 연간 10만톤 가량의 배터리 소재를 처리할 수 있는 재활용 시설 건설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함.
(아르곤 국립 연구소와 협력한다고 함)
이 재활용 시설 건설에는 테슬라 기가팩토리 출신 엔지니어까지 참여한다고 한다.
추가로 아메리칸 배터리 테크놀로지가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500만주의 보통주 + 추가 주시에 대한 워런트를 제공하기로 합의.
이러한 소식들로 인해서 아메리칸 배터리 테크놀로지의 주가가 크게 상승한 것!
아메리칸 배터리 테크놀로지 투자할만할까?
트럼프가 집권하면, 자국인 미국 기업을 우선으로 성장시키려할게 당연하다.
친환경 정책을 펼치지는 않겠지만, 일론머스크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도 하고 굳이 전기차 섹터를 죽이지는 않을 것 같음.
이렇게 되면 하단 벨류에이션인 2차전지 재활용 테마도 빛을 조금 보지 않을까 싶다.
다만, 아직까지 불안정성이 많은 분아야이기에 리스크를 감수하고 투자해야만 하는 종목이라고 생각함.